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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2

기흉 (응급실, 재발, 수술) 솔직히 그날까지는 기흉이라는 병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키 크고 마른 체형의 동생이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가슴을 움켜쥐던 그 순간, 저는 그냥 얼어붙었습니다. 건강해 보이던 사람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너지는 장면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그 공포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흉이라는 병이 환자와 가족에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씁니다.응급실, 그날의 기억제가 처음 기흉이라는 단어를 들은 건 응급실 대기 의자에 앉아 있을 때였습니다. 의사가 빠르게 설명했지만 머릿속에는 절반도 들어오지 않았고, 유리창 너머로 동생이 처치를 받는 모습만 눈에 밟혔습니다. 기흉은 흉강(胸腔) 내에 공기가 비정상적으로 고이면서 폐가 쪼그라드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흉강이란 폐와 흉벽 .. 2026. 5. 2.
게실염 (게실 증상, 합병증, 식단 관리) 어머니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 저도 처음엔 단순한 소화불량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응급실까지 가게 되고, 일주일간 입원에 금식까지 하시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알게 된 병이 바로 '게실염'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과, 막연하게 알려진 상식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를 직접 겪고 나서 정리한 기록입니다.게실 증상 - 맹장염으로 오인하기 딱 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어머니가 처음 통증을 호소하셨을 때, 저는 오른쪽 아랫배를 가리키시는 걸 보고 충수염, 즉 맹장염을 의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실염은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꼭 맞는 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은 서양인과 달리 우측 대장, 특히 맹장 근처에 게실이 생기는 경우.. 202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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